냉동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볶음
요새 오징어게임이 난리더라구요. 저도 보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번에 싹 다 보긴했지만 잔인하기도 하잖아요. 18세 이상 관람가였나? 그런데도 전 세계적인 열풍인게 놀라운일인거 같아요. 암튼 인터넷기사를 봐도 유튜브를 봐도 하도 오징어게임 얘기가 많이나와서 냉동실에 박혀 있는 오징어를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
암튼 그래서 오늘은 냉동 오징어로 오징어볶음을 해먹었습니다. 전에 오징어볶음할때 레시피를 적어놨었는데 수미네반찬 오징어볶음을 참고했던거 같더라구요. 이번에 수미네반찬 오징어볶음 보니까 레시피 적힌거랑 다르긴 하던데 뭘보고 적었던건지ㅋ
오늘 오징어볶음은 레시피노트에 적혀있던걸로 했는데요, 수미네반찬 레시피랑 달라도 간단하고 맛있었어요. 매운거 잘 못먹는 남편도 맛있게 먹었으니 참고해보세요.
재료
오징어2마리, 양파1/2개, 대파 1대, 고추장 2T, 고춧가루2T, 간장 2T, 설탕2T, 매실액1T, 다진마늘 1T,참기름 2T, 통깨 1/2T
오징어데칠때: 맛술1, 식초1, 소금1t
만드는법

1.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참기름 2T씩 넣고, 다진마늘, 매실청 1T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서 숙성 시키면 더 맛있다고 하잖아요. 전 숙성시킬 시간없이 바로 만들어서 썼기 때문에 다른 재료 손질전에 양념장부터 만들어뒀어요.

2. 오징어 볶음에 물이 생기지 말라고 물에 한번 데쳐줍니다. 데치기전에 냉동 오징어를 물에 살짝 씻어 칼집을 내고, 오징어를 데칠만큼의 물(전 1리터 넣었어요)을 끓여 맛술, 식초 1T, 소금 1t를 넣어줬어요. 비리지 말라고 넣어줬는데 물양에 비해 너무 적게 넣은거 같기도 하지만 안넣고 데치는분들도 있더라구요. 암튼 끓는물에 오징어를 살짝만 데쳐줍니다. 볶을때 또 익히니 거의 물에 들어갔다나오는 정도만 데쳐줬어요. (30~40초쯤)

3. 데친오징어는 찬물에 씻어줍니다. 찬물에 씻으면 더 탱글탱글해진대요.

4. 오징어와 양파, 대파를 썰어줍니다.

5. 썰어놓은 재료들과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6. 후라이팬을 예열하고 양념 버무려진 오징어와 야채를 후라이팬에서 휘리릭 볶아줍니다. 오징어도 한번 데쳤고 야채도 오래 안익혀도 되니 짧게 볶아주세요.

7. 그릇에 옮겨담고 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어렵게 쓴거 같은데 양념장 하느라 재료들 꺼내는 게 사실 젤 시간이 많이 걸렸고, 그거 제외하면 요리는 순식간에 되요. 불맛 이런건 안나지만 그래도 평타이상 맛을 볼순 있답니다. 오징어볶음이 생각나시면 해드셔보세요~
맛있는 식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