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라볶이 (편스토랑 류수영 레시피)
편스토랑이 벌써 100회가 되었더라구요. 첫회부터 시청했는데 벌써 100회라니 시간이 진짜 빨리가는거 같아요.
편스토랑에 나와서 셰프뺨치는 요리실력을 뽐낸 연예인들이 많았었는데요, 그중 가장 주목받은것은 류수영씨가 아닐까해요. 수준급의 요리실력은 물론이거니와 요린이도 쉽게 할수있게 설명도 잘해주시더라구요.
이번에도 라면으로 할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해주셨는데요, 저의 고민을 해결해준 레시피가 있어 바로 따라해봤습니다.

이번 레시피는 진라면으로 만든 라볶이예요. 라면마다 맞는 조리법이 있다는데요, 분식집에서 먹는 라볶이처럼 만들려면 진라면이 딱이라네요. 라볶이가 쉬워보이지만 전 매번 라볶이 만들기를 실패했었거든요. 라면스프맛이 너무 많이 난적도 있었고 물조절실패도 많았었어요. 그런데 이번 레시피를 따라하니 대박. 성공했지 뭐예요.😉
재료도 레시피도 간단하지만 맛은 있는 진라면 라볶이 만들어볼게요.
재료
진라면 1봉, 대파4대 (전 2대만 넣었어요), 고추장1T, 간장 1T, 설탕 1T, 고춧가루 취향껏(저는 1T넣었어요.) , 라면스프 1/2봉, 물 400ml, 깨
만드는 법

1. 궁중팬에 대파를 넉넉히 넣고 식용유를 CD크기로 두바퀴돌려 넣어줍니다.

2. 파가 숨이 죽고 파향이 올라올때까지 볶아주며 파기름을 내주세요.

3. 파기름 낸 위에 고추장 1T를 넣고 볶아줍니다.

4. 기름의 색깔이 주황색이 될 때까지만 볶아주면 된대요.

5. 그 위로 간장1T, 설탕 1T, 고춧가루 1T를 넣어줍니다.

6. 라면스프도 1/2봉지를 넣어줍니다. 라면스프 1/2봉지 넣기가 애매하잖아요, 라면스프를 국자에 부으면 한봉지 양이 눈으로 확인되고 그거에 반만 넣어주면 된다고 하네요. 👍이제 여기에 물 400ml를 넣고 끓여줍니다.

7. 물이 끓으면 라면사리를 넣어주는데요, 라볶이는 퍼지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2분 30초 끓여줍니다. (면이 딱딱하지 않으면 먹어도 되요.)
궁중팬에서 끓이기 때문에 물이 빨리 졸아들어 2분 30초만 해도 적당한정도의 국물이 될 수 있는데요, 화력에 따라 2분 30초만에 국물이 다 졸아들지 않을 수 있어요. 제가 그렇더라구요. 라볶이 치고 국물이 너무 많아서 면만 먼저 건지고 국물은 조금 더 끓여줬어요.

8. 라볶이가 다 끓여졌다면 그릇에 담아주고 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라볶이를 한입 딱 먹는순간 반했어요. 진짜 파는 라볶이보다 더 입에 착 붙는 맛이더라구요. 그리고 파를 왜이렇게 많이 넣지? 싶었는데 파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레시피에서 보기엔 파가 너무 많아보여 덜 넣었는데요, 더 넣었어도 남기지 않고 먹었을거 같아요. 면도 오래 끓이지 않아 꼬들함이 살아있고 진짜 제가 원하던 라볶이가 만들어졌지 뭐예요. 🤩
앞으로 라볶이는 이 레시피 고정이예요! 떡볶이 만들때도 라면스프 넣는것만 빼고 같은 방법으로 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라볶이를 맛있게 해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이 레시피 진짜 추천합니다.
맛있는 식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