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니 해초과메기
과메기 좋아하세요?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서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별미예요. 보통 11월부터 1월까지를 과메기철로 보는데요, 이제 11월도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과메기철이 된것이죠.
요샌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통에 11월인지 과메기철인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요, 지역카페에 들어가니까 과메기 드셨단분이 인증사진을 올려놓았더라구요. 맛있었다고 쓰셨길래 판매처 정보를 얻어놨었어요. 유명한덴가 검색해봤더니 맛있다고 포스팅 되어있는 글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먹어보려고 주문해 보았답니다.
지역카페에서 구매처를 알려주신분이 판매자 연락처를 적어주셨길래 구지 전화번호까지 알려줄필요 없는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여긴 주문이 전화로만 되더라구요~
배송은 진짜 빨랐어요. 어제 아침에 주문했더니 오늘 점심에 도착했어요.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서 왔는데요, 까보니 아래같은 구성으로 아이스팩으로 덮여 있었어요.

처음 주문하는거라 어떤걸 제일 많이 시키냐고 여쭤봤더니 야채까지 다 들어있는 세트로 많이 주문한다길래 저도 그걸로 보내주시라 했어요. 가격은 42,000원이었어요.

세트로 주문했더니 과메기 외에 톳, 모자반, 꼬시래기, 배추, 고추, 마늘,쪽파, 김, 초장이 같이 왔어요.

해조류와 야채들은 이렇게 들어서 왔는데요, 톳, 모자반, 꼬시래기가 어떤게 어떤건지는 구분은 못하겠더라구요. (잘 먹어보지도 않았고 찾아보지도 않았거든요.)

메인은 과메기조. 위에 사진은 3/4정도 담은거예요. 나머지것도 싹다 먹었어요. 저희는 둘이 먹었는데요, 양이 딱 좋았어요.

같이 온 배추에 김 얹고 과메기 올리고 해조류 올린담에 초장 찍어먹으니 꿀맛! 비릿한 맛도 없고 쫄깃하니 맛있더라구요. 과메기도 과메긴데 이초장이 왜이렇게 맛난건가요? ㅋ 여기 초장 맛집이예요.ㅋㅋ 초장은 두팩 왔는데 한팩만 해도 양이 많아서 한팩은 쟁여뒀어요. 내일은 초장에 어울리는 음식을 해먹어야 될것 같아요.
오늘 먹은 과메기는 남편도 너무 맛있다고 하고 저도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었어요. 특히 세팅만 하면 되서 편하게 먹은것도 만족스러웠답니다. 과메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광고아님ㅋ)
맛있는 식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