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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정통 가쓰오 우동 (feat. 어묵)

덩실맘 2021. 9. 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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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추석연휴는 어느새 끝나버리고 이제 다시 평일이 되었어요. 연휴동안은 남편이랑 아기랑 같이 있어서 요리할 시간도 조금 있었고, 뭐 해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는데 이제 다시 평일이 됐으니 혼자 빨리 먹을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되네요. 그래서 오늘 점심은 10분이면 충분한 요리. 요리라고 표현하기도 민망한 우동을 끓여먹었답니다.




지난번 장볼때 사놓은 가쓰오 우동을 1인분만 먹고 1인분 남겨뒀었는데요, 오늘 남은 1인분을 꺼내 먹었어요.




봉지 안에는 이렇게 포장된게 두개 들어있어서 1인분씩만 떼서 먹기가 좋더라구요. 내용물은 간단해요. 면과 우동소스, 건더기.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들어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어묵을 좋아하는지라 따로 어묵을 준비했답니다.


어묵은 맛있지만 기름이 많아서 한번 데쳐주고 먹어요.




끓는물에 넣어서 살짝 데치고 찬물로 씻어내면 맛이 조금 깔끔해지는 느낌이예요. 너무 오래 끓여버리면 어묵의 맛있는 맛이 빠져버리는거 같아서 살짝만 데치는걸 추천해요.


어묵 데치는것까지 되었다면 이제 5분이면 끝나는 우동 조리가 시작됩니다.




물 350ml에 우동소스를 넣고 끓여요.




물이 끓어오르면 우동면과 준비한 어묵을 넣고 붙어있는 우동면을 살살 풀어주면서  2분에서 3분정도(화력에 따라 다름) 끓여줍니다. 다 끓여진 우동을 그릇에 옮겨담고 건더기를 우동위에 살포시 얹어주면 어묵우동 완성입니다.





세상이 진짜 편해지긴 했어요. 끓이기만 하면 되는 이런제품들이 너무 잘나와 진짜 순식간에 그럴듯한 한그릇 요리가 완성되니까요. 심지어 맛도 있어요.


저번에 먹을땐 단무지랑 같이 먹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단무지랑 같이 먹는게 훨씬 맛있었어요.


날이 이제 점점 더 선선해지면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날텐데요, 이런거 끓여드세요. 어묵이 있다면 어묵도 넣는거 강추합니다. 👍 요리실력 따위 관계없이 맛있는 우동한그릇 하실수 있으실거예요.


맛있는 식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