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밥하기 귀찮아서 배달음식을 엄청 시켜먹었더니 식비가 후덜덜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간단한 레시피들을 찾아서 되도록 배달시켜먹지 않아보려구요.
얼마전에 편스토랑에서 류수영씨가 새우미역죽을 선보인것이 생각났는데요, 간단해서 요즘처럼 귀차니즘이 최고조일때는 딱이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들을 찾아서 간단하게 따라 해보았답니다.
Original Recipe👍
▶요리재료
자른건미역 6T, 즉석밥 1개(210g), 참기름 3T, 통마늘1개(갈아서 사용), 국간장 2T, 소금1/2t, 냉동새우 한줌, 통깨, 물 1리터, 낙지젓 5개, 깨
▶만드는 법
새우미역죽
1. 자른 건미역 6T를 물에 30분간 불려준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2. 냄비에 1의 미역을 넣고 참기름 3T, 마늘 1개를 넣고 미역을 볶아준다.
※ 미역 비린내를 날리면서 마늘향을 부드럽게 해주도록 볶아주는 게 좋습니다!
3. 국간장 2T, 소금 1/2t를 넣고 계속 볶아주다가 물 1L를 넣어준다.
4. 데우지 않은 즉석밥(210g)을 넣고 으깨가며 끓여준다.
5. 흐르는 물에 한 번 닦아준 냉동새우 한 줌을 넣고 약불로 5분간 졸여준다.
6. 그릇에 담아주고 참기름을 살짝 뿌려주고, 깨로 마무리해주면 완성.
곁들임반찬- 낙지젓
1. 낙지젓 5개를 한 입 크기로 작게 잘라준다.
2. 참기름 살짝, 깨 조금을 뿌려주면 완성.
레시피가 간단하더라구요. 재료도 특별한게 필요하지 않구요. 그래서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되 양만 조절하기로 했어요. 혼자 해드실 분은 제가 한 방법으로 해드시면 될 것 같아요.

미역과 냉동새우를 꺼내고 밥을 105g을 준비했답니다. 밥은 백미 아니라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전 백미와 현미와 귀리를 섞은 밥으로 준비했어요.

메인재료외에 참기름, 소금, 국간장, 마늘이 들어가니 이것들도 준비해 준 후 요리 시작하면 진짜 금방 만들어지더라구요.

레시피에서는 밥숟가락으로 미역 2스푼이 1인분이라고 했는데요, 저는 그냥 딱 반 양으로 만들어보기로 해서 미역 3스푼을 준비했어요. 물에 미역을 30분 담궈놨습니다.

30분후 미역은 이렇게 불어나는데요, 물에 씻어주고 물기를 꽉 짜주세요.

중간불에 참기름은 1.5T를 넣어주고, 준비한 미역과 다진마늘 0.5t를 넣은후 볶아줍니다. 미역과 마늘을 넣고 볶아주면 미역의 비린내가 사라지고 마늘향이 부드러워진다고 하네요. 국간장 1T도 넣고 볶아주다가 물을 500ml 부어줍니다. 전 소금은 미리 넣지 않았어요. 간봐보고 싱거우면 넣으려구요.

물까지 넣어줬으면 밥을 넣고 끓여줍니다.

국이 끓고 나면 준비한 새우를 넣어주세요. 제가 준비한 새우는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3마리만 물에 씻고 한입에 먹기 좋게 잘라서 넣어줬어요. 그후 약불에 5분만 끓이면 된다고 했는데 전 인덕션을 사용해서 그런지 5분 끓여도 죽보다 국같은 느낌이 더 나서 조금 더 끓여줬어요. 간을 보고 소금은 그제서야 톡톡 뿌려줬어요.
그릇에 옮겨담아주고 참기름 반스푼을 뿌려준후 깨까지 솔솔 뿌려주니 완성되었습니다.

새우미역죽은 만들기도 먹기도 처음이었는데 진짜 쉽게 만들어지고 맛은 좋더라구요. 특히 참기름과 깨를 뿌려준게 진짜 맛을 확 올려주는것 같았어요. 방송에선 낙지젓도 같이 준비했는데요, 전 없어서 준비하지 않았는데 먹다보니 낙지젓을 왜 곁들여먹는지 알것같더라구요. 다음에 먹을땐 꼭 같이 먹어봐야겠어요.
간단하게 한끼 해결했는데요, 기대이상이었어요. 앞으로 가끔 해먹을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