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편스토랑을 보는데 정상훈씨가 아이들에게 파스타를 뚝딱 만들어 주더라구요. 파스타가 만들기는 어렵지 않지만 면 삶는 냄비 따로 재료볶는 후라이팬 따로 하다보면 설거지거리도 많아지고 주방이 복잡해지잖아요. 전 그게 귀찮아서 두부면을 활용하는것도 있거든요.
그런데 정상훈씨는 팬 하나로 10분만에 파스타를 만들어내길래 저도 그 방법을 따라해봤어요.
Original Recipe🥫
요리 재료 (1인분 기준)
칵테일새우 10마리, 파스타면 80g, 방울토마토 7개, 노란 파프리카 1/2개, 새송이버섯 0.5개, 물 400ml, 후추 조금, 맛술 조금,
스파게티 소스 400ml, 올리브유 1T, 참치액 0.3T, 파슬리 가루 조금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① 칵테일새우에 파스타면 4~5가닥을 세워 면의 중간 부분까지 꽂아준다.
② 방울토마토 7개를 절반으로 썬다.
③ 노란 파프리카 1/2개, 새송이버섯 0.5개를 잘게 썬다.
1. 팬에 새우면과 방울토마토, 노란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물 400ml, 후추 조금, 맛술 조금을 넣고 10분간 삶아준다.
2. 면이 익으면 스파게티 소스 400ml, 올리브유 1T, 참치액 0.3T를 넣고 볶는다.
3. 그릇에 완성된 새우 한입 파스타를 담고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따라하기

1.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르고 미니새송이버섯도 먹기좋게 썰었어요. 파프리카는 없어서 생략, 냉동새우도 해동해놨어요.

2. 준비한 새우가 좀 커서 반으로 자른뒤 파스타면에 새우를 꽂아줬어요. 꽂는 양 조절이 잘 안됐는지 파스타면이 다 꽂히진 않더라구요.

3. 준비한 재료들을 후라이팬에 담고 물 400ml를 넣고 후추조금, 맛술조금 넣고 끓여줬습니다. 끓이는시간은 10분으로 설정해 놨어요.

4. 8분정도 지나니까 면이 거의 삶아졌더라구요. 그래서 토마토소스와 올리브유, 참치액을 넣고 마저 볶아줬습니다. 레시피에는 토마토소스 400ml를 넣으라고 적혀있는데요, 제가 사용한 토마토소스에는 600g이 4인분이라고 적혀있었거든요. 이미 몇번 먹었던 거라 남은 양도 200ml밖에 되지 않아서 200ml만 넣었어요.

5. 그릇에 옮겨 담아주고 파슬리가루 톡톡 뿌려주니 완성되었습니다.
토마토소스를 레시피의 반만 넣어서 맛이 어떨까 궁금했는데요, 200ml만 넣어도 충분히 진해요. 전혀 모자라지 않구요, 오히려 200ml보다 덜 넣었어도 됐겠다 싶어요.
새우, 새송이 버섯, 토마토가 파스타를 비주얼도 맛도 풍성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새우를 집었는데 파스타가 딸려오는것도 재밌구요.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법도 간단하고, 설거지거리도 얼마 안나오는데 맛도 있어서 자주 해먹을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맛있는 식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