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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듬뿍 떡볶이

덩실맘 2021. 11.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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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떡볶이가 너무 맛있는 거예요.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 엄마는 그걸 무슨 맛으로 먹냐고 하셨죠. 그래서 저는 어른이 되면 떡볶이가 맛이 없어지는줄 알았어요. (어릴때 못먹던 음식들이 어른되면 맛있어지는 것처럼요^^;;)



그런데 그런일은 생기지 않더라고요. 어른이 되서도 변함없이 떡볶이는 맛있고요, 주기적으로 먹고 싶은것도 어쩔 수 없고요.😍



우리 어릴때에 비하면 떡볶이집도 엄청 많이 생겼고 맛있는집들도 배달시키면 금방 먹을 수 있지만 매번 배달시켜 먹을 순 없죠. 💸 그래서 집에서 해먹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사촌동생 말로는 파는것보다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입맛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서론이 길었는데 아무튼 오늘은 떡볶이를 해먹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맛있었는데요, 재료 준비만 하면 어렵지 않게 맛있게 해 드실수 있어요. 시작해볼게요.



재료(1인분)



떡볶이떡 1줌, 어묵 2장, 대파 2대, 계란1알, 물 200ml, 식용유1T

양념: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간장 1T, 설탕 1T, 물엿1T, 치킨스톡 1t



만드는 법



1. 재료를 준비해줍니다.






계란은 끓고 있는 물에 넣어 12분 삶아주고,






냉동실에 얼려져 있던 떡볶이떡은 한주먹 찬물에 10분정도 담궈줍니다.






어묵도 뜨거운물에 살짝 헹구든지 데치든지 해서(선택사항이예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둡니다.



대파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2. 재료준비가 끝났으면 요리를 시작해줍니다. 썰어놓은 대파를 냄비에 넣고 식용유 1T를 넣어 파기름을 내줍니다. 숨이 죽을때까지만 볶아주면 됩니다. 원래 파는 마지막쯤에 넣었었는데요, 류수영씨 레시피로 라볶이 만들어 먹어보니 이렇게 하는것도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방법을 조금 바꿨어요.






3. 파가 숨이 죽으면 고추장 1T를 넣고 마저 볶아줍니다.






4. 이제 물 200ml를 부어줍니다.






5. 준비한 떡도 넣고 끓여줍니다. 불은 중강불정도로 해주면 됩니다.



6. 나머지 양념장들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1T, 설탕 1T, 간장 1T, 물엿 1T를 넣어줍니다.






7. 치킨스톡도 1t 넣어줍니다. 수많은 떡볶이 레시피를 봐도 다시다를 넣든 치킨스톡을 넣든 조미료를 조금은 넣어주더라구요. 맛이 달라지긴 달라져요.ㅋ






치킨스톡은 이걸 썼는데요, 치킨스톡이 고체로 된것도 있는데 전 액체로 된게 더 쓰기 편하더라구요.






8. 준비한 어묵도 넣어주고,






9. 삶은 계란도 까서 넣어줍니다.






10. 국물이 재료들에 간이 배게 졸여주면 되는데요, 졸이는 시간은 냄비를 어떤걸 쓰는지 화력이 어떤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전 인덕션 7(9가 최대)로 7분 졸여주었더니 위 사진처럼 되었고 조리를 끝냈어요.






완성되었습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1인분 분량이 나왔어요. 전 어묵이 많은게 좋아서 사각어묵 2장을 넣었는데요, 떡을 좋아하시면 어묵양을 줄이고 떡을 더 넣어주셔도 되고 선택적으로 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양념장도 준비한 분량을 한꺼번에 넣어도 되요. 양념은 단것을 먼저 넣어줘야 간이 더 잘 밴다고는 하던데 조리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큰 차이는 못느끼겠더라구요.
어렵지 않죠? 오늘 떡볶이도 맛있었어요.해드셔보세요. 👍



맛있는 식사하세요 😄